2018년 10월 23일 국내 통신사를 통해 출시된 갤럭시A7 2018(SM-A750N) 정보입니다.
스펙에 대한 부분은 검색으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므로 다루지 않고,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점을 중점적으로 포스팅합니다.
삼성 갤럭시 A7 2018 (SM-A750N)
국내에는 블랙/블루/골드 3가지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핑크색은 없네요.
구성품은 본체 / 간단사용설명서 / 투명케이스 / 충전기 / 5핀 케이블 / 이어폰 / 유심 핀
크기는 6인치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만, 168g의 무게로 더 작은 갤럭시 S9의 163g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참고로 노트9이 201g으로 묵-직한 편입니다. )
핸드폰을 자주 쓰시는 분이라면 무거울 수록 받치는 손가락이나 손목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되도록 가벼운게 좋아요.
볼륨과 전원 버튼이 모두 우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카메라도 오른쪽에 있습니다. (물론 뒤집으면 왼쪽이죠?)
전원버튼에는 지문센서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카메라는 24MP/5MP/8MP의 일반/심도/광각 트리플 카메라 구성이고, 살짝 카툭튀가 있는 구조입니다.
카툭튀는 얇은 케이스로도 커버될 정도라 딱히 신경쓰이진 않네요.
A7 2018(좌), 노트8(우) 일반 / 라이브 포커스 비교
최신 플래그십 기종과 비교하면 어차피 밀릴게 확실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된(?) 기종인 노트8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좌측 A7 2018 / 우측 노트8 입니다.
일반 / 라이브 포커스 / A7 2018 와이드 촬영 순입니다.
A7의 라이브 포커스는 노트8에 비해 보이는 범위가 넓은데, 이건 A7의 특성이라기보다는
노트8의 렌즈 구성이 일반 + 망원 구조라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A7의 120도 광각 촬영 사진(위)입니다. 일반 카메라에 비해 보이는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대신 광각 렌즈의 특성인 왜곡이 보이네요.
해상도는 A7 쪽이 좀 더 높습니다만, 어차피 대부분의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모바일 환경에서 관리한다는 점에서 그다지 큰 메리트는 아닌것 같네요.
오히려 노트8 쪽이 듀얼 픽셀, 듀얼 OIS, RAW 포맷 지원 등으로 카메라에서는 당연히 더 장점이 많습니다.
A7에는 OIS, RAW 포맷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상한 점은 같은 사진에서 라이브 포커스 흐림 단계를 조절하면 용량이 같은 등급에서도 계속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일반 사진에 가까워질 수록 용량이 커지는 것 같네요.
광각 사진이 용량이 작은건 아무래도 낮은 해상도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것 같아요.
국내 모델은 64GB 모델이고. 실제 사용 가능 공간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49.9GB 입니다.
사진으로만 꽉 채운다면 평균 5천장 정도는 보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것도 손대지않은 통신사 순정 모델에서 용량이 약간 적은건 아무래도 선탑재 앱의 영향이겠죠?
다음은 A7 2018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1. 방수ㆍ방진 미지원
전작인 갤럭시 A7 2017에서 IP68 등급의 방수ㆍ방진을 지원했기 때문에, 후속작인 A7 2018에서 지원되지 않는 것은 꽤 아쉽습니다.
물론 방수ㆍ방진이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특정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기능임에 분명하니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것 같네요.
2. MST 삼성 페이 미지원
사실 NFC를 통한 삼성페이를 지원하고있지만, 국내 카드는 NFC 결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미지원이나 마찬가지이며, 이 또한 전작에서 사용가능했었던 기능인 만큼 아쉬움이 더욱 커지네요.
3. 고속 충전 미지원
마지막으로 A7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속 충전 미지원입니다.
기본 제공 충전기(5V 1.55A) 기준 0%에서 100%까지 평균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출시된 갤럭시 A5, A7, A8, A8 Star시리즈들이 USB-C 단자로 고속 충전을 지원했던 것에 비교하면 굉장히 아쉬운 선택이네요.
대신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준수한 편이므로, 야간에 자는 동안 충전을 해놓고 하루 동안 활용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총평 : A7 2018을 사야할까?
2019년 1월 26일 기준, A7 2018의 공시지원금은 선택약정 지원금 24개월치 총액보다 적습니다.
요금제가 높을수록, 장기 이용을 게획 중일 수록 선택약정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문제는, 현 시점에 A7 2018을 대체할만한 굉장히 좋은 모델이 있다는건데,
갤럭시 S8, 갤럭시 A9 Pro의 출고가가 599,500원으로, 10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4개월 할부로 환산하더라도 겨우 월 4,430원(이자포함)의 차이입니다.
이렇듯 현 시점에 A7 2018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인 갤럭시 S8이 있으므로,
갤럭시 S8이의 물량이 소진 되기 전까지는 A7 2018은 그다지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통신사 및 대리점 별로 갤럭시S8의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발품의 스트레스가 없고 추가적인 보조금으로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사용해봄직한 무난한 기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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